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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사무실 대신 오피스텔로"…바뀌는 오피스 개발 전략


서울∙수도권 오피스 시장에 사무실 공급이 늘면서 상업용 오피스를 오피스텔과 같은 주거시설로 바꾸는 경우가 늘고 있다.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과천시 지하철4호선 정부종합청사역 인근 코오롱타워 별관 건물의 주인이 최근 바뀌었다. 코오롱 계열사의 사옥으로 쓰였던 이 건물은 하나AIM투자운용이 리츠(REITs, 부동산투자회사)로 운용하고 있다가 올해 5월 캡스톤자산운용에 매각했다. 

코오롱타워 별관은 지하 5층~지상 10층, 연면적 2만6860㎡로, 2001년 9월 준공됐다. 이번 거래가 주목되는 까닭은 대기업의 사무실로 사용됐던 오피스 건물이 주거용 오피스텔로 변경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코오롱타워 별관. /카카오지도 캡처
 
업계 관계자는 “주요 임차인이었던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코오롱글로벌 등 코오롱 계열사들이 건물을 빠져나가면서 수익성이 떨어지고, 서울 주요 상업지역과 떨어진 입지 때문에 임차인 모집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자 주거용으로 전환을 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오롱타워 별관뿐 아니라, 공급 과잉으로 서울 오피스 시장의 공실 문제가 대두되면서 상업용 오피스를 주거시설로 개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해 말 서울 강남구 양재동 뱅뱅사거리 인근 삼성생명 메트로빌딩은 미국계 부동산 투자회사 안젤로고든이 매입했는데, 입주사인 생보부동산신탁이 나가면 주거용 오피스텔로 개발해 분양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영등포구 문래동에 있는 LG전자 강서빌딩은 올해 6월 480억원에 에이리츠에 팔렸는데, 에이리츠는 입주사인 LG전자가 올해 연말 마곡지구에 조성되는 마곡LG사이언스파크로 이전하면 공동주택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에이리츠는 상장 리츠인 광희리츠가 사명을 바꾼 회사로, 주로 주거용 건물을 개발해 수익을 내고 있다.

경기도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한국가스공사 사옥은 공공기관의 종전 부동산(공공기관 이전에 따라 매각해야 하는 공공기관 소유 부동산)으로 이 달 중 공사가 대구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건물을 인수한 HTD&C는 업무시설을 주거용 오피스텔 등으로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재견 신영에셋 리서치팀장은 “서울 오피스 공실률이 10% 선까지 올라가면서 오피스 대신 주거용 건물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모든 오피스 빌딩을 용도를 변경해 주거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건물을 그대로 둔 상태로 용도를 변경하는 건 쉽지 않을 뿐 아니라, 건물 구조도 오피스와 주거시설이 달라 건물을 리모델링하거나 다시 지어야 한다.

이승상 젠스타 리서치팀 과장은 “건물을 부수더라도 건물가격이 포함된 매입가를 뛰어넘는 수익성이 담보가 되는 입지의 건물을 찾아야 하는데, 이런 경우가 흔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출처: 조선일보(이상빈 기자/201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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