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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 중도금 대출 규제에도 경쟁률 수십대 1…꺼지지 않는 청약열기



규제 적용 안 받는 단지로 몰리는 ‘풍선 효과’ 발생

정부의 중도금 대출 규제와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인한 경기 침체 우려에도 청약시장 열기가 꺼지지 않고 있다. 저금리로 갈 곳을 잃은 시중 자금들이 주택 청약시장에 몰리면서 평균 수십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단지들이 속출하고 있다.

1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수십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정부는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집단대출 보증한도를 수도권·광역시는 9억원, 지방은 3억원으로 제한하고, 분양가가 9억원이 넘는 주택은 중도금 대출보증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번 규제로 청약시장에 악영향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있었지만,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지역으로 수요자들이 몰리는 이른바 ‘풍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신안종합건설이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A32블록에 짓는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은 평균 77.54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561가구를 모집(특별공급 제외)하는데 4만3499명이 몰렸다.

특히 전용 93㎡B는 88명 모집에 9077명이 접수해 103.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전용 93㎡B의 분양가가 5억2790만원으로 가장 높았는데, 이는 정부의 중도금 대출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호반건설이 미사강변 C2블록에 공급한 ‘미사강변 호반 써밋플레이스’도 73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3만9859건이 몰려 평균 54.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 역시 전용 147㎡(1가구), 149㎡ (1가구), 154㎡(2가구)를 제외하면 최고 분양가가 5억4420만원(전용 99㎡A)이라 중도금 대출 규제에서 벗어난다.

이달 6일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아크로 리버하임’은 총 287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만5698명이 몰려 평균 89.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59A㎡는 31가구 모집에 8740명이 몰리면서 경쟁률이 281.94대 1까지 치솟았다. 이 단지 최고 분양가도 9억원을 넘지 않는다.

올해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로 서울이나 수도권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청약 열기가 주춤했던 지방에도 다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각 지역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을 경신한 단지들까지 나오면서 투자 수요가 넘쳐나고 있다.

신동아건설이 8일 1순위 청약접수를 한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4차’는 105가구를 모집하는데 2만1180명이 몰려 역대 세종시 최고 청약 경쟁률(평균 201.71대 1)을 기록했다. 기존 최고 청약 경쟁률은 작년 8월 2-1생활권에 분양된 ‘더 하이스트’로 평균 58.65대 1이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올해 7월 1일부터 세종시 아파트 우선공급 대상 거주 기간이 2년에서 1년으로 줄고, 거주자 우선 분양도 100%에서 50%로 축소되면서 다른 지역의 투자 수요가 세종시 청약시장에 유입됐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이 전남 여수 웅천택지지구에 공급한 ‘여수 웅천 꿈에그린’도 전남 광양만권(여수·순천·광양) 역대 최고 경쟁률인 8.02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난 6일 1592가구를 모집(특별공급 제외)했는데, 1순위 청약 결과 1만2110건의 당해 지역 청약통장이 몰렸다. 이는 여수 내 1순위 청약 통장 4만1000여개 중 약 3분의 1이 접수된 것이다.

분양대행업체 한 관계자는 “저금리 환경에서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가운데 수도권과 지방 신규 분양 단지의 매매가가 크게 오르는 일이 일어나다 보니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이 청약시장에 몰리면서 유망 단지의 청약경쟁률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조선일보 (이진혁 기자 / 2016.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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