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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8·2 대책도 안 무섭다"…서울 분양권 올해 최고가 경신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을 잡기 위해 내놓은 8·2 부동산 정책에도 서울 아파트 분양권 가격이 치솟고 있다. 

8·2 대책 이후에도 올해 최고가 수준에 거래되며 정부 의도와 다른 방향으로 시장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실수요자들이 여전히 서울 주택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 아파트는 8월 18일 전용 84.97㎡ 9층 분양권이 18억4653만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 같은 면적 16층은 올해 5월 15억7967만원에 거래됐는데, 이보다 2억7000만원가량 웃돈 것이다. 반포한양은 ‘신반포자이’로 재건축되는데, 당시 평균 분양가가 3.3㎡당 4457만원이었다.



 서울 아파트 분양권 가격이 8·2 부동산 대책 이후에도 올해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그래픽=조숙빈 디자이너

 
 
동작구 흑석동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 전용 84.98㎡ 6층 분양권도 이달 10일 8억4977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타입 5층 분양권은 6월 9일 8억4077만원에 거래된 적이 있다. 이 아파트 전용 84.98㎡ 분양가는 6억6100만~7억2600만원으로 흑석동 최고 수준이었다. 서대문구 홍은동 ‘북한산 두산위브’ 전용 84.98㎡ 18층 분양권 역시 이달 16일 5억3391만원에 매매돼 6월 10일 거래된 분양권보다 2000만원 정도 올랐다.

서울은 지난 6·19 부동산 대책을 통해 분양권 전매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당시 정부는 서울 전역의 전매제한 기간을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로 강화됐다. 8·2 대책을 통해서는 서울 전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정해 재건축은 물론 재개발·도시환경정비사업 조합원 분양권 전매를 금지했다. 즉 현재 거래되는 서울 아파트 분양권은 강남의 경우 지난해 11월 3일 부동산 대책 이전, 나머지 자치구 분양권은 올해 6·19 대책 이전에 공급된 단지들이다.

현재 서울 아파트 분양권의 경우 8·2 대책에서 강화된 금융 규제로 집단대출을 승계해도 무주택자가 아닌 이상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종전 기준대로 적용받지 못한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1건 이상 있는 가구는 투기과열지구·투기지역에서 추가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LTV와 DTI가 30%씩 적용되며, 투기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이미 받은 경우에는 추가 대출이 안 된다.

이런 상황에서도 분양권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목돈이 넉넉한 수요자들이 여전히 새집을 찾고 있고, 앞으로도 서울 집값이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입주 때 분양가보다 가격이 오를 것으로 내다보는 수요자들이 웃돈을 주고서라도 분양권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성권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선임연구원은 “최근 서울 부동산 열기는 입지가 양호한 신축 단지가 이끌었는데, 앞으로도 이런 단지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보는 수요자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에 따르면 8월 분양권 거래량(23일 현재 기준)은 총 313건으로, 지난해 8월(610건)과 비교하면 반토막 수준이다. 8·2 대책의 영향으로 거래건수도 크게 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마포구와 용산구, 은평구는 분양권 거래건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늘었다. 마포구의 경우 이달 현재 53건으로 지난해 8월(20건)의 2배를 넘어섰고, 용산구는 16건으로 전년(11건) 거래건수를 웃돌았다. 
 
출처: 조선일보(이진혁 기자/2017.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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