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8일 당 회의서 밝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8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8일 “주택공급 로드맵은 9월 중에 세부내역을 발표할 것”이라며 “공적임대주택 17만호 공급, 총 5만호 신혼부부 희망 타운의 세부방안, 소규모 정비사업 활성화 방안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주택 공급이 부족한데 이번 8·2 대책에 공급 대책이 빠졌다는 비판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김 의장은 “현재 공급 측면에서도 큰 문제는 없다”고 했다. 그는 “공급도 늘려야 하지만 투기라는 대형 산불을 꺼야 재난 지역 복구도 가능하다”며 “당장 부동산 투기라는 급한 불을 진화함과 동시에 공급 대책을 함께 가져갈 것”이라고 했다.
김 의장은 “금년과 내년에 서울과 수도권의 입주 물량은 각각 7만5000호, 30만호에 달한다”며 “과거 10년 연평균이 서울은 5만2000호, 수도권은 19만2000호 인데 이것 보다 훨씬 많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강남 4구만 해도 2017년에 1만9000호, 2018년에 2만4000호로, 2019년 이후에도 실수요자 위한 충분한 주택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출처: 조선일보(윤형준 기자/2017.08.08)
▶부동산 관련 최신 뉴스 보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