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센터

부동산 트렌드 쇼 관련하여 새로운 소식이나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언론보도

[신문기사]다시 거리로 나선 재건축…은마∙잠실5단지 등 집단 시위 예고


 
서울 주요 재건축 조합들이 서울시의 인·허가 지연 등에 항의하면서 집단행동에 나선다. 

1970년에 준공돼 서울의 대표적인 재건축 아파트로 손꼽히는 잠실주공5단지·은마·여의도 시범 아파트 주민과 조합원들이 대규모 공동집회를 협의 중이다.
강남 재건축 단지 외에도 강북권 재개발·재건축 단지 조합들도 공동집회에 참여할 계획이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조합은 오는 10일 서울지하철 2·8호선 잠실역 일대에서 집회를 연다. 조합은 동시에 단지 옥상에 철탑을 설치해 철탑 끝에서 1인 시위를 하고 단지 외벽에서도 줄을 타고 1인 시위를 할 계획이다.

잠실주공5단지 조합 관계자는 "서울시의 인·허가를 볼모로 한 모든 요구 조건을 수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약속한지 2년 3개월, 업체를 선정한지 1년 3개월이 지났다"며 "사업정상화와 빠른 인·허가를 촉구하는 항의집회를 열 것"이라고 했다.
 

서울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경. /조선DB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지난달 25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이 현장점검을 실시한 자리에서 안전에 위험이 되고 있음에도 시가 손을 놓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1971년 입주한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올해로 준공 48년을 맞는다. 지난 2008년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설립됐지만, 박원순 시장 당선 이후 여의도 전략정비구역 통합개발 계획이 2011년에 폐기되면서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이후 2017년 재건축 사업시행자로 한국자산신탁을 선정하고 최고 35층, 2380가구로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려 했지만, 지난해 집값 급등의 여파로 도계위 정비사업 계획 관련 심의에서 연달아 보류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가 재건축 개발에 제동을 건 사이 오히려 집값은 뛰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잠실주공5단지 전용면적 82.61㎡ 13층은 지난
5월 20억6800만원에 실거래됐다. 지난해 9월 같은 면적 중 최고가로 거래됐던 20억4000만원을 넘어선 것이다.

은마아파트도 집값이 다시 튀어오르고 있다.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43㎡ 14층은 지난달 19억원에 실거래됐다. 올해 초 같은 면적 13층이 16억원대까지
떨어졌지만 다시 가격이 올랐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자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은마, 잠실주공5단지 등 강남권 대표 재건축 예정 단지 사업지는 시세가 안정화된 이후 사업 승인 여부를 검토할 전망이다.

박 시장은 "오래된 아파트에서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들 사정은 공감하나, (시장) 전체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조율할 수밖에 없다"며 "부동산 안정화 추이를 보면서 세밀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재건축 인·허가 불가 입장을 밝힌 셈이다.

하지만, 서울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재건축 단지에 제동을 건다고 해서 가격 하락을 이끌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서울은 주택을 추가 공급할 수 있는 택지가 부족해 재개발·재건축을 해야 새 아파트 공급이 이뤄진다"며 "정부가 다주택자를 규제하면서 ‘똘똘한 한 채’로 강남의 재건축 단지를 선택하는 시장 분위기가 과열된 터라, 재건축을 규제한다 해도 강보합세를 이어갈 확률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김민정 기자 / 2019.07.09)

부동산 관련 최신 뉴스 보러가기

 
이전글 [신문기사]인구 감소는 집값 하락에 직격탄?…"변수 많고, 지역마... 
다음글 [신문기사]지지부진 ‘신탁방식 재건축’에 갈등 고조…“미비한 제도... 

2023 대한민국 부동산트렌드쇼 사무국
㈜이도플래닝 대표자: 정성은 서울시 영등포구 선유로 114 양평자이비즈타워 805호 (우. 07262)
T. 070-4006-8508/8110 F. 070-7545-8526 E. master@rtrendshow.com
서비스이용약관 개인정보 처리방침 사업자등록번호: 214-88-69829

COPYRIGHT 2014 ⓒ KOREA REAL ESTATE TREND SHOW.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