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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신문기사]"창릉신도시, 고양시에 활기 불어넣을 엔진"


[3기 신도시 지자체장 연쇄인터뷰] [2] 이재준 고양시장
 
"일산 신도시 조성 후 30년간 고양에는 별다른 성장 기회가 없었습니다. 각종 규제 때문에 기업이 들어오기 어려웠던 탓이지요. 3기 신도시는 늙어가는 고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엔진입니다."

이재준(59) 고양시장은 지난 20일 본지 인터뷰에서 "창릉 신도시가 생기면 혁신 기업이 몰려들고 일자리가 9만개가량 생겨나 효과가 고양 전체로 퍼져 나갈 것"
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에 위치한 고양시정연수원 앞 벤치에 앉아 창릉 신도시 조성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이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에 위치한 고양시정연수원 앞 벤치에 앉아 창릉 신도시 조성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그는 "신도시 기업 입주가 마무리되면 약 9만 개의 일자리가 생겨나고 그 활력이 고양시 전체로 퍼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정 객원기자
국민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이 시장은 2010년부터 8년간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했고, 작년 6월 지방선거에서 고양시장에 당선됐다.

◇창릉 벤처 특구, 일산은 MICE 메카로

창릉 신도시에는 135만㎡ 규모의 자족 용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고양시는 이 땅에 기업 지원 시설 4개를 만들고, 벤처기업 1000개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과밀억제권역,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이른바 '3중 규제' 때문에 고양시는 기업이나 대학교를 유치하지 못했고, 수도권 다른 도시와 경쟁에서 뒤처졌다"며 "창릉 신도시를 스타트업·벤처 특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창릉 신도시 외에도 고양에서는 다수의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시너지(연계 효과)가 기대된다. 일산에 85만㎡ 규모 테크노밸리, 70만㎡ 규모 방송영상밸리가 조성되고 있으며 민간 테마파크 사업인 'CJ라이브시티'도 추진 중이다. 18만㎡ 규모 킨텍스 제3 전시장 추가 건립 사업은 8월쯤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제3 전시장이 추가되면 킨텍스는 아시아 5위 규모 전시장이 된다.

이 시장은 "테크노밸리에는 전략적으로 경제 유발 효과가 큰 IT 업종 대기업을 유치할 것"이라며 "대규모 개발 사업들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개통 시점인 2023년쯤 완성되기 때문에 그때가 되면 일산은 IT, 미디어, 컨벤션 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도시·대곡역세권 개발, 주변 부동산 호재 될 것"

창릉 신도시가 주변 인구를 빨아들일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이 시장은 "늘어나는 주택보다 일자리가 더 많기 때문에 오히려 주변 지역 부동산 시장에 호재가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창릉 신도시에는 아파트 등 주택 3만8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고, 자족 용지에 기업이 입주하면 약 9만개의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고양시는 추정하고 있다.

이 시장은 3기 신도시 교통 대책과 연계해 추진되는 대곡역세권 개발 사업도 고양의 가치를 한 단계 높여줄 것이라고 했다. 대곡역은 향후 GTX, 일산선, 경의중앙선, 고양선 등 6개의 철도가 지나는 요충지가 된다. 역세권 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면 단절됐던 덕양구와 일산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중심지 역할도 할 전망이다. 이 시장은 "남북 관계가 개선돼 북한과 교류가 이뤄진다면 대곡역이 그 중심이 될 것"이라며 "3기 신도시 교통 대책에 포함되진 않았지만 고양선 일산 연결도 정부에 계속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일산 노후 아파트 재생 위한 조례 제정

이 시장은 일산 신도시의 노후화에 따른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 킨텍스 바로 옆에 있는 5만㎡ 규모 알짜 부지 'C4블록' 매각을 중단한 것이 첫 번째다. 이 땅의
가치는 약 25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전임 시장 시절 시(市) 재정 수익을 늘리기 위해 매각을 추진했지만 이 시장 취임 직후 이를 취소했다.

그는 "우리 세대의 이익을 위해 무작정 개발하기보다는 미래 세대를 위해 남겨두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며 "향후 일산 등 구도심 노후화에 따른 사회적 비용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때 C4블록 개발로 재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고양시는 이 같은 내용을 법제화하기 위해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용지 지정·운영에 관한 조례'도 만들고 있다.

고양시는 낡은 아파트의 리모델링을 돕기 위해 작년부터 '도시 및 주거정비 기금'을 만들어 운용 중이다. 지금까지 118억원이 모였다. 이 돈으로 오는 8월부터 일산 노후 아파트의 엘리베이터를 교체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3기 신도시는 특정 지역만을 위한 것이 아닌, 고양 시민 모두의 미래를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신도시 입주까지 10년 가까운 시간이 남은 만큼, 다양한 의견을 듣고 도시 계획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조선일보 (정순우 기자 /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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