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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부동산 대출 조이자 신용대출 '풍선효과'...증가폭 5개월 최대



신용대출 포함 기타대출 2.7조 급증...5개월 최대

올들어 주춤하던 가계대출이 지난달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다시 큰 폭으로 늘었다. 부동산 대출을 조이면서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대출금리 상승기에 금리 수준이 비교적 높은 신용대출이 늘어나면 가계의 부채 상환 부담은 커지게 된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4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81조5000억원으로 전달보다 5조1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6조7000억원이 증가한 이후 5개월 만에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예·적금 담보대출 등을 포함하는 기타대출이 2조7000억원 증가했다. 기타대출 증가폭 역시 지난해 11월(3조7000억원) 이후 5개월만에 가장 컸다. 부동산 대출 규제 강화로 신용대출 등으로 자금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부동산 대출 조이자 신용대출 '풍선효과'...증가폭 5개월 최대
 
반면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은 2조4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쳐 3월(2조8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줄었고, 2016~2017년 4월(각각 4조6000억원, 3조3000억원 증가)과 비교해도 증가폭이 줄었다. 주택담보대출 감소에는 지난 1월 31일부터 시행된 신(新)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신DTI 규제가 시행되면서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가진 가계는 추가 대출을 받기 어려워졌다.

한은은 “지난달 분양이 늘어나면서 신규아파트 분양입주 관련 자금 수요가 늘었고 재건축아파트 이주 자금, 봄 이사철 생활 자금 수요도 증가했다”며 “지난달 주택매매 거래가 감소하면서 주택담보대출 증가 규모는 전달보다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기업대출은 대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크게 늘었다. 4월 말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802조5000억원으로 6조5000억원 증가했다. 대기업 대출이 3조8000억원, 중소기업 대출이 2조6000억원(개인사업자 대출 2조4000억원 포함) 늘었다. 한은은 “만기가 짧은 운전자금 수요가 확대되면서 대기업 대출이 비교적 큰 폭 증가했는데, 경기가 개선되면서 자금 수요가 늘어난 것이 아닌가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금융권의 가계대출 중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지난달 4조9000억원이 늘었다. 지난해 4월 증가폭인 2조6000억원보다 2조3000억원이 더 증가했다. 

금융위는 “금융권 기타대출의 증가규모 확대는 계절적 요인에 의한 생활안정자금 수요, 보험계약대출, 카드론 등 2금융권 영업확대, 주식시장 투자 수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설 명절 등으로 보너스를 받았던 직장인들이 연초에 이를 다 소진하고 4월부터는 신용대출을 늘리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권의 4월중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5조1000억원으로 전월보다 8000억원, 전년 동월보다는 5000억원이 늘었다. 은행의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2조7000억원이 늘었다. 이는 전달 1조5000억원 증가보다 증가규모가 1조2000억원이 확대된 수준이다. 전년 동월(1조3000억원)과 비교해도 증가규모가 1조4000억원 많았다. 

카드론이나 저축은행 대출 등 2금융권 대출의 경우 4월중 2조2000억원이 늘었다. 전월보다 증가규모가 1조5000억원이 확대됐고 전년동월대비로는 증가규모가 4000억원 줄었다. 

금융위는 “가계대출의 연간 대출관리 목표인 8.2%증가율 내에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부대출의 증가규모가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 및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며 “이달 중 가계부채관리점검회의를 열고 업권별 가계부채대책 추진실적과 향후계획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조선일보(연선옥, 정해용 기자/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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