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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에…서울 재건축 단지 2억 급등


 

[땅집고] 최근 신고가 경신한 서울 재건축 단지들. /이지은 기자

[땅집고] 민간 재건축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직후 여의도·압구정·대치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뛰고 있다. 상승폭을 줄여나가던 서울 집값이 다시 오를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재건축 활성화로 새 아파트 공급 부족 우려가 꺾이며 집값이 안정될 수 있다는 기대가 동시에 나온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시범아파트 전용 156㎡가 올해 3월 말 29억8000만원에 팔리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2월까지만 해도 27억8000만원이었는데, 약 한 달 만에 집값이 2억원 뛴 것이다. 이 아파트 전용 79㎡도 같은 기간 18억500만원에서 18억2000만원으로 올랐다. 1971년 입주한 시범아파트는 올해로 준공 50년째지만 서울시 규제 때문에 재건축이 지지부진한 단지들 중 하나로 꼽힌다. 2017년 5월 안전진단에서 재건축 추진이 가능한 D등급을 받았지만, 2018년 8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여의도를 통으로 개발하는 마스터플랜을 발표한 뒤 사업이 ‘올 스톱’된 바 있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 집값도 연일 상승세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한 데 이어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앞으로 압구정·은마 등 조합 설립 절차를 신속히 밟아나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이 일대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압구정동 ‘현대7차’ 전용 245㎡는 지난 5일 80억원에 거래하면서 ‘3.3㎡(1평)당 1억원’을 찍었다. 압구정 아파트 거래 사상 최고가 기록이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도 지난달 2일 22억4000만원 최고가에 팔렸다. 지난 2월 22억원에 팔린 뒤 한 달여 만에 집값이 4000만원 오른 것이다. 대치동 일대 공인중개사들은 “거래량이 아주 많지는 않아도,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후로 매수 문의가 크게 늘었다”라며 “아무래도 재건축 사업이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부분 단지가 안전진단 절차를 밟고 있는 양천구 목동, 노원구 상계동에서도 신고가를 기록하는 단지가 줄줄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9월 목동9단지에 이어 최근 목동11단지가 2차 안전진단(적정성 검토)에서 탈락하는 고배를 마셨으나, 오 시장이 이들 지역 안전진단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데 대한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목동13단지 전용 122㎡는 지난달 17일 21억5000만원 최고가에 팔렸다. 기존 최고가인 20억원 대비 집값이 1억5000만원 올랐다.
 
 
상계주공의 경우 1·5·6·11단지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 2·3·4·7·9·10·12·13·14·16단지는 예비안전진단을 추진 중이다. 상계주공7단지 전용 79㎡ 역시 지난달 15일 12억4000만원에 신고가를 기록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재건축 규제를 완화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집값이 오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결국 주택 공급이 늘어난다는 신호가 돼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는 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땅집고(박기홍 기자/2021.04.14)
http://realty.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4/14/20210414010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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