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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신문기사] 서울 아파트 대출 조이니… 단독주택·빌라 꿈틀



 
서울 일부 지역에서 단독주택이나 빌라 등의 매매 수요가 늘고 가격이 뛰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미 오르기 시작했던 단독주택과 빌라가 6·17 대책 여파로 더 오를지 주목된다. 6·17 대책에서 발표된 규제가 오는 7월 중으로 시행되면, 전세대출을 받은 후 서울 지역에서 3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구입하면 전세대출이 즉시 회수된다. 1주택자의 전세대출 공적 보증한도도 2억원으로 축소될 예정이다. 다만 이 같은 대출 규제는 아파트에만 적용된다. 연립·다세대주택 등 아파트 외 주택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그래픽=이민경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6·17 대책이 발표된 이후 서울에선 실수요자나 투자자들의 관심이 아파트가 아닌 주택까지 확대되고 있다. 단독주택과 빌라 매매가격 상승률은 최근 아파트를 따라잡았다. KB국민은행 집계에 따르면 6·17 대책이 발표되기 직전인 15일 기준으로 집계한 6월 서울 단독주택과 연립주택 매매가격은 각각 0.73%, 0.47% 상승했다. 6월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0.52%)보다 상승폭이 더 크거나 비슷하다. 단독주택이나 빌라 등의 매매가격이 아파트보다 더 큰 폭으로 오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빌라나 단독주택이 주목받는 것은 정부의 고가주택 기준(9억원)에 해당되지 않는 물건이 여전히 많기 때문이다. 서울 지역에선 아파트 중위매매가격이 이미 9억원을 넘어섰지만, 빌라 등 연립·다세대주택은 중위매매가격이 아직 2억원대에 불과하다.

뿐만 아니라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수억원에 달하는 아파트에 비해 적은 자금만으로도 전세를 안고 매매할 수 있는 물건이 많다. 이른바 갭투자를 할만한 물건이 많은 것. 이 때문에 아파트에 방점을 찍은 정부의 규제에서 비켜간 다세대·다가구주택 등 빌라와 단독주택 등의 매매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서초구 ㅅ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아파트는 매매가와 전세가 갭만 해도 최소 수 억원이지만,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빌라는 1억~2억원으로도 갭 투자가 가능한 물건들이 있다"면서 "재개발사업을 앞둔 방배동 일대나 사당역 복합환승센터 예정지 인근 빌라는 최근 1~2년 새 매매 호가가 억 단위로 오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비업계에서는 정부가 대단지 아파트 재건축은 안전진단 기준 강화부터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까지 사업 단계마다 제동을 거는 반면,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은 촉진하는 상황도 빌라와 단독주택의 매매를 부채질할 것이라고 분석한다. 소규모 정비사업이 가능한 지역에는 이를 노린 투자 수요가 유입될 수 있다는 뜻이다.

한 도시정비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의 대안으로 소규모주택정비사업과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제시하면서 용적률 규제 완화나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혜택을 주는만큼, 역세권 등 입지가 좋은 지역의 빌라 등을 매매해 소규모 정비사업을 노리려는 투자 수요도 있는 편"이라면서 "아파트에 대한 투자 수요가 꺾일 상황이다보니 당분간 단독주택과 빌라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보인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 유한빛 기자 / 2020.07.02 )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02/202007020288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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