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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규제 전야에 숨 죽은 강남 재건축…새 아파트 수요만 북적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부동산 수요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당분간 사업 진행이 더딜 것으로 예상되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매수 문의가 끊겼지만, 새 아파트는 오히려 반사이익을 노린 매수자들이 몰리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연합뉴스
공인중개업계에 따르면 김현미 장관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언급한 지난 8일 이후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전용면적 76㎡의 매도호가가 3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은마아파트는 불과 지난 6월만 해도 전용 84.43㎡이 19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연초보다 2억5000만원 이상 올라 가격 상승을 기대한 매도자들이 매물을 거두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시행하겠다고 정부가 밝힌 이후 매도자들은
호가를 수천만원씩 낮춰서라도 집을 팔겠다고 나섰지만, 매수 대기자들은 집값이 더 내려가길 기다리고 있다.

서초구 반포·잠원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와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등도 일단 대책이 나오길 기다리는 분위기다. 규제 강도와 내용 등이 아직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매수문의가 끊긴 상황이라는 게 인근
공인중개업계 관계자들의 얘기다. 잠원동 A공인 관계자는 "한두 달 전과 비교하면 매수 문의가 많이 줄었다"며 "매도자들도 당장 집을 팔려고 나서기보단 앞으로 어떻게 시장 분위기가 바뀔지 지켜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의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서울 새 아파트에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간택지에도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시행자가
분양가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고 보는 조합과 건설사가 사업을 미루게 되고, 결국 공급이 줄어 새 아파트가 최대 수혜를 볼 것이라고 예상하는 수요다.

올해 6월 입주한 강동구 명일동 ‘래미안명일역솔베뉴’는 전용 84㎡가 12억5000만원, 전용 59㎡가 9억5000만원 정도에 나와있다. 양도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집주인들이 집을 내놓지 않고 있어 매물이 적지만, 이 정도 가격에 나오면 모두 거래가 완료된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올해 6월 전용 59.25㎡ 7층 분양권은 8억9842만원, 전용 78.08㎡ 7층 분양권은 10억9390만원에 매매됐다.

지난해 7월 입주한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 전용 84.92㎡ 6층은 올해 5월 22억6000만원에 매매됐는데, 최근에는 같은 면적, 비슷한 층의 호가가 24억원이 넘는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일 호가를 기준으로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는 전주보다 5000만원, 송파구 잠실 파크리오는 1500만~5000만원 정도 올랐다. 아크로리버파크는 2016년 8월, 파크리오는 2008년 8월 입주한 아파트다.

서성권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수석연구원은 "강남, 서초, 송파 지역의 새 아파트 분양권을 중심으로 갈아타기 수요가 많다"며 "아직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여파가 두드러지게 보이진 않지만, 분양가상한제 소급 적용 움직임에 촉각을 기울이는 모습이 일부 단지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이진혁 기자 / 20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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