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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신문기사]"안 오른 곳이 오른다"…이번엔 은평·강북이 들썩



서울 아파트 값이 전방위적으로 상승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곳들까지 집값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강남 재건축을 시작으로 들썩인 집값 상승세를 요즘은 강북권이 주도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오른 지역의 아파트 값이 잇따라 들썩이면서, ‘갭 메우기’가 서울 집값을 설명하는 또 하나의 현상으로 떠올랐다.

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값은 1주일 만에 0.16% 오르며 상승 폭을 키웠다. 서울 아파트 값은 7월 9일 조사 이후 3주 연속 오름 폭이 커졌다. 7월 9일 0.08%던 주간 상승률은 16일 0.10%, 23일 0.11%로 조금씩 커지더니 30일에는 0.16%의 주간 상승률을 보였다.

자치구별로 보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0.28% 오른 영등포구와 0.27% 오른 용산구다. 두 곳은 박원순 시장이 6월 초 통합개발을 언급하며 상승세에 불이 붙었다. 용산구는 올해 들어 7월 말까지 아파트 값이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오른(7.64%) 곳이기도 하다.

또 올해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중구(0.24%)와 성동구(0.23%), 마포구(0.24%) 등의 상승세가 여전히 강했고,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작된 4월 이후 내림세를 지속하던 강남구도 반등에 성공한 후 2주 연속 상승하면서 7월 마지막 주 아파트 값이 0.21% 올랐다. 강남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강북권에서 상승 폭이 큰 것이 확인된다.

 
은평뉴타운 전경/조선일보 DB
 은평뉴타운 전경/조선일보 DB
특히 그동안 주목받지 못하던 곳들이 크게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은평구는 7월 마지막 주 아파트 값이 0.25% 오르며 영등포와 용산에 이어 3위에 올랐다. 6월만 해도 매주 0.1% 안팎의 상승에 그쳤던 은평구는 7월 중순부터 0.2%대로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강북구도 0.1%대의 상승률을 보이다 상승 폭이 0.20%로 커졌다.

이들 지역은 특별한 개발 호재가 없었지만 상승 폭이 커졌다. 7월말 현재 누적 상승률을 보면 은평구가 3.27%, 강북구가 3.37%로 이 기간 서울의 아파트 값 상승 폭(4.33%)에 미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이들 지역의 상승세를 ‘순환매’ 현상으로 설명한다. 인근 지역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가격 매력이 생겼고, 이것이 수요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른바 ‘갭 메우기’가 벌어졌다는 의미다.

박합수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마포와 서대문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은평구의 아파트 값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퍼지자 실수요자가 몰린 것”이라면서 “비교적 체계적으로 건설된 은평뉴타운이 있는 데다 3호선 라인이라는 점, 광역급행철도(GTX-A) 수혜도 있다는 호재까지 겹치며 부동산 값이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은 강북구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했다. 성북구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따라 오르는 장세가 시작됐다는 것이다. 7월 말 성북구 아파트 값은 5.21% 상승하며 서울 평균을 크게 앞질렀다. 박 위원은 “길음뉴타운의 상승세가 미아뉴타운으로 번진 것”이라면서 “강북구도 4호선이 지나가기 때문에 도심 접근성이 좋은 편이라 주변 시세보다 처졌던 가격을 메우고 있다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조선일보(이재원 기자/201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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