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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튀면 찍힌다"…추가 대책에 시장 '벌벌'


‘8·2 부동산 대책’ 이후 한 달 만에 정부가 추가 대책을 꺼내 들면서 주택 시장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번에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진 않았지만 다음 타깃이 될 가능성이 높은 안양과 인천 연수구 등 모니터링 지역의 주택 거래는 실종됐다.

정부가 지난 5일 내놓은 8·2 대책 후속조치를 통해 ‘풍선효과’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면서 언제든 강도 높은 규제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신호를 줬기 때문이다.

 

 ‘8·2 부동산대책’ 후속조치로 투기과열지구에 추가 지정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아파트들이 밀집해 있다. /연합뉴스

투기과열지구는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2년부터 서울을 비롯해 상당수 지역이 순차적으로 지정됐지만, 이명박 정부 때인 2011년 11월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를 끝으로 모두 해제됐다. 이후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기조에 따라 강도 높은 규제책은 한동안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들어 서울 전역(25개구)과 경기 과천, 세종시에서 투기과열지구가 부활한 지 한 달여만에 또다시 성남 분당구와 대구 수성구가 추가로 지정됐고, 인천 연수·부평구, 안양 만안·동안구 등 정부가 집중 감독하는 ‘모니터링 지역’도 일일이 열거됐다.

집값 과열을 단시간에 차단하고, 특히 규제를 피해간 지역으로 투기수요의 불똥이 튀는 기미만 보여도 즉각 대응에 나설 것이란 메시지를 준 것이다. 

이 때문에 정부가 모니터링 지역으로 꼽은 지역의 주택시장 분위기는 하루 만에 확 달라졌다. 인천 연수·부평구, 안양 만안·동안구, 성남 수정·중원구, 고양 일산동·서구, 부산 등이 그렇다. 이들 지역은 8월 한 달간 집값 상승이 두드러졌던 곳이다. 고양 일산서구와 일산동구는 각각 1.15%, 0.56% 올랐고, 안양 만안구(0.57%)와 동안구(0.54%), 인천 연수구(0.51%), 부평구(0.45%) 등도 오름폭이 컸다. 

인천 연수구 S공인 관계자는 “송도는 8·2 대책 이후에도 거래가 계속 이뤄졌는데, 후속 조치로 모니터링 지역에 선정되면서 하루 만에 호가가 10% 정도 낮아진 매물이 여럿 나왔다”면서 “매수 문의도 끊겨서, 당분간 거래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안양 동안구 D공인 대표는 “안양은 후속조치 이전에도 재건축·재개발 주택을 빼면 매수 움직임이 별로 없었는데, 정부가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한다고 밝힌 뒤로 그나마 있던 거래도 위축될 가능성이 커졌다”면서 “수요자들이 느끼는 불안감이 크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후속 대책에 더해 분양가상한제와 주거복지 로드맵, 가계부채 종합대책 등 연관 대책이 줄줄이 마련돼 있다는 점을 통해 정부가 시장을 잡겠다는 신호를 계속 주고 있다”면서 “주택시장 위축이 생각보다 길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출처: 조선일보(김수현 기자/201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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