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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 경기 전지역이 오른다"… 누를수록 튀는 수도권




정부가 집값 급등의 주범인 갭투자를 원천 차단하겠다며 6·17 대책을 내놨지만, 수도권 집값은 꺾이지 않고 되레 곳곳에서 튀어 오르고 있다. 경기도에서 집값이 내린 곳은 한 곳도 없는 모양새다. 저가 매물 수요도 부쩍 늘었다.

5일 KB 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7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보다 0.49% 상승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발표됐는데도 지난주(0.44%)보다 상승폭은 커졌다. 주간 단위 기준으로 2018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경. /조선DB


경기도 역시 전주대비 0.3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남양주(0.92%), 안양 동안구(0.67%), 안양 만안구(0.62%), 고양시 덕양구(0.51%), 의정부(0.38%), 김포(0.36%)가 강세를 보였다. 대부분 부동산 상승기에 큰 재미를 못 봤던 곳이다. 경기도의 경우 모든 지역의 집값이 일제히 상승했다.

정부는 6·17 대책으로 수도권 대부분을 규제로 꽁꽁 묶었다. 경기·인천까지 규제지역을 확대하고 전세대출 제한, 재건축 주택 2년 거주 시 분양신청 허용, 강남 일대 토지거래허가제 등의 규제를 시행했지만, 집값 상승 곡선을 꺾지 못한 모양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 대책에 대한 반작용으로 대출 규제 영향이 적은 저가 매물부터 소진돼 집값이 튀어 오른 것이라고 분석한다. 이미윤 KB국민은행 부동산플랫폼부 전문위원은 "대책 발표 이후 규제가 실제로 시행되기 직전에 막차를 타려는 움직임으로 거래도 늘고 호가도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저가 매물을 위주로 수요가 쏠렸다"면서 "하반기에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고 서울의 굵직한 분양 물량이 나오면서 기존 주택시장보다는 분양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 수도권 집값은 계속 오를까. 당장 집값이 어디로 움직일지에 대한 전망은 다소 엇갈리고 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책이 나온 후 집행까지 시간이 있으니 시장 수요가 쏠린 것"이라며 "정부 규제에다 코로나발(發) 경제 위기 가능성도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집값은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실수요자들의 주택 구매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부동산 가격이 잡히기는 힘들어 보인다는 예상도 있다.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는 "시장에 유동성이 풍부한 데다 더 늦추면 집을 사기 힘들어질 것이라는 실수요자의 심리까지 겹쳐 수요가 많은 상황"이라면서 "실수요자들이 자금 능력 범위 내에서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어 집값이 떨어지기는 힘들어 보인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 김민정 기자 / 2020.07.05 )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03/202007030270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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