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핫이슈

참가 기업들이 엄선한 추천 상품과 세미나 영상을 만나보세요.

  • 부동산 핫이슈

언론보도

[신문기사] 분당 집값 1년새 평당 1000만원 오른 비결은… "판교 일자리와 리모델링·교통 기대감"


 
최근 1년간 전국 시·군·구 중 1평(3.3㎡)당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로 나타났다.

12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지난해 3월 3.3㎡당 3438만원이었던 분당 아파트값은 지난달 4440만원으로 1년 사이 1002만원 올랐다. 같은 기간 1000만원 이상 상승한 시·군·구는 전국에서 분당이 유일했다. 서울시 강남구(6642만9000원→7559만7000원)가 916만8000원으로 분당의 뒤를 이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단지 전경/조선DB
한국부동산원 통계로도 분당은 1평당 아파트 가격이 3382만5000원에서 3765만3000원으로 약 382만8000원 올랐다. 이 통계에서는 부산 해운대구·대구 수성구·용인시 수지구 등에 이어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이 올랐다.

실거래가를 보면 상승 폭은 더 커보이기도 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분당구 수내동 푸른마을 전용면적 131.4㎡는 지난해 3월 12억5000만원(10층)에서 지난달 18억원(12층)까지 올랐다. 1년 사이 5억5000만원 오른 것이다.

양지마을 금호1단지 133.82㎡는 지난달 21억3500만원(10층)에 거래됐는데, 지난해 3월 14억2000만원(13층)에 비해 7억1500만원 올랐다. 지난 1월 18억8000만원(9층)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불과 두 달 새 2억5000만원 오른 셈이다.

중·소형 평수의 상승 폭 역시 컸다. 상평동 봇들마을3단지 59.85㎡는 지난해 3월 9억원(7층)에서 지난달 13억5000만원(8층)으로 4억5000만원 뛰어 거래됐다. 정자동 상록마을 우성아파트 69.12㎡는 지난 6월 10억5000만원(8층)에 거래됐다가 지난 2월 14억6000만원(5층)까지 뛰었다.

거래량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분당구 매매 거래량은 1만413건으로 2006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 2019년 5815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79.07% 늘어났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분당의 상승세 이유에 대해 "판교와 신분당선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개발자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솟으며 정보기술(IT) 업계의 고소득 근로자들이 집중된 분당 판교를 중심으로 고소득 주거 수요가 형성됐다는 것이다. 또 원래 수월한 강남 접근성에 서울 도심을 관통할 가능성이 높은 신분당선 연장 사업까지 계속 논의되고 있는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 역시 "분당 안에서도 고소득 화이트칼라 근로자들이 집중된 판교에 가까울수록 강한 상승세를 보이는 경향이 나타난다"며 "신분당선 덕분에 강남과 가깝다 보니 강남과 함께 움직인다는 점도 상승 요인"이라고 말했다.

분당은 강남과 가깝다 보니 전세금도 강남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분당은 지난 1년간 3.3㎡당 평균전세가격이 1917만4000원에서 2647만6000원으로 730만1000원 뛰었다. 같은 기간 강남구의 평균전세가격이 786만5000원(3064만8000원→3851만2000원) 오른 데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 밖에도 지난 1990년대 초·중반 지어진 1기 신도시라서 리모델링 이슈도 계속되고 있는 점과 아직은 강남·서초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점 역시 분당의 최근 상승세의 원동력이라고 윤지해 연구원은 분석했다. 함영진 랩장은 강남은 아니지만 월곶·판교선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등 교통 호재도 상승요인으로 꼽았다.

이들은 분당 집값이 당분간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윤지해 연구원은 "추가 상승 여력은 결국 양질의 공급이 이뤄지는지에 따라 결정되는데, 분당 일대는 오는 2023년이 지나야 공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2~3년간 더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가격 상승에 따라 부담감이 점점 커지고 있고, 15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대출 규제가 여전한 것은 변수가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조선비즈(유병훈 기자/2021.04.12)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4/12/2021041201233.html
이전글 [신문기사]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에…서울 재건축 단지 2억 급등 
다음글 [신문기사] 한달 만에 나온 서울 분양에...특공 경쟁률 최고 '... 

2023 대한민국 부동산트렌드쇼 사무국
㈜이도플래닝 대표자: 정성은 서울시 영등포구 선유로 114 양평자이비즈타워 805호 (우. 07262)
T. 070-4006-8508/8110 F. 070-7545-8526 E. master@rtrendshow.com
서비스이용약관 개인정보 처리방침 사업자등록번호: 214-88-69829

COPYRIGHT 2014 ⓒ KOREA REAL ESTATE TREND SHOW.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