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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2년째 내리막 부산 찾은 청약 훈풍…“대세 반등 쉽지않아”


 
서울 아파트 값이 반등하며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그동안 침체했던 부산에서도 이례적인 청약 열기가 감지돼 주목을 끈다.

하지만 미분양이 늘고 입주까지 몰린 부산 부동산 시장이 당장 반등을 예상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2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7월 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값은 전주 대비 0.01% 상승하면서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지방에서는 오른 곳을 찾기가 어렵다. 대전이 0.11%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모든 지방 아파트값은 하락 중이다.

광역시 중 내림세가 가장 두드러진 곳은 부산이다. 7월 15일 기준 부산 아파트 값은 전주 대비 0.09% 하락하며 2017년 9월 18일부터 95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하락률은 7.26%. 서울 아파트 값이 6.91%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두 지역의 격차는 크게 벌어진다.
 
그런 부산에서 최근에 보기 어려웠던 놀랄만한 청약 결과가 나왔다.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 청약에서 379가구를 모집하는데 무려 2만3000여명이 몰리면서
평균경쟁률이 60.82%까지 치솟은 것. 전용 84㎡ A형의 경우엔 113가구를 모집하는데 1만명 이상이 몰리면서 103.88대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초역세권에 평지라는 입지 강점이 있었던 데다, 분양가를 3.3㎡당 1300만원대로 책정한 것이 수요를 이끈 것 같다"면서 "침체한 시장에서도 상품성만 좋으면 인기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부산 부동산 시장이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는 신호탄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하지만 부산 부동산 시장 여건을 감안하면 아직 반등을 말하기엔
이르다는 의견이 많다. 미분양이 느는 중인 데다 올해 입주량도 많다는 부담이 있어서다.

5월말 현재 부산의 미분양은 5220가구로 작년 말보다 25.7%(1067가구) 증가했다. 이 기간 전국 미분양이 6.7% 는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심각한 상황이란 걸 있다.

여기에 올해 입주 물량도 2만5000여 가구나 돼, 3만1000여 가구가 입주한 지난 2006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많다. 내년 역시 2만3000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라 이들 물량을 소화할 때까지는 집값이 오르기 쉽지 않아 보인다.

박합수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과거 미분양이 많던 기장과 해운대 지역에서 미분양이 주는 것을 보면 부동산 시장 상황이 나아진 것으로 볼 수도
있지만, 아직 입주 물량이 많이 남은 터라 내년까지는 집값이 오르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다만 최근 재건축과 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활발해지면서 도심에
부동산 투자 수요가 생기고 있다는 점은 관심을 두고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산은 350만명의 인구가 사는 대도시이기 때문에 외곽으로 나갔던 사람들이 도심으로 돌아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집중력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조선비즈 (이재원 기자 / 2019.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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