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 부동산 트렌드쇼]
부동산 트렌드쇼 이모저모
행사장에는 20대 대학생부터 30대 가정주부, 투자를 고심하는 70대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이 몰렸다. 재테크와 부동산에 대한 견문을 넓혀주고자 20대 자녀와 함께 방문한 부모들도 많았다.
홍준호 조선일보 발행인은 환영사에서 "내수의 버팀목으로 떠오른 부동산 시장의 최신 투자 정보와 재테크 방법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했다"고 했고,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은 "트렌드쇼가 대한민국 부동산·건설 경기의 발전과 쾌적한 주거공간이 많이 확보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산관리·경매·법률·세무 관련 무료 일대일 부동산 컨설팅 상담도 열기가 뜨거웠다. 자산관리 상담을 한 유덕현 KEB하나은행 팀장은 "지금 갖고 있는 주택을 팔아야 하는지, 아파트를 사서 월세를 주면 수익이 날 것인지 등에 대해 묻는 관람객이 많았다"고 했다.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관람객 발길이 이어졌다. 부산에서 부동산 컨설팅업을 하는 김정현(36)씨는 "전시와 강연을 통해 시장의 큰 흐름을 한눈에 알 수 있어 사업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경희대 주거환경학과에 재학 중인 최경민(21)씨는 "학교에서 배운 주택 금융, 부동산 시장 등의 이론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하고 싶어 왔다"고 말했다.
대형 건설사와 공기업, 부동산 개발회사 등 60여개 업체가 설치한 110개 부스는 오후 6시 행사 마감 때까지 북적였다.